

▲ 1966년 무렵 경북 하양 무학산 해발 350m 산허리 23만평(760,330㎡)을 개간해 조성한 무학농장. 농촌 근대화 일환으로 당시 이임춘 하양성당 주임신부와 수산나 메리 영거(한국명 양 수산나)가 1964년 3월부터 본격 조성해 1969년 말까지 운영했다. 사진은 당시 매일신문 권정호 기자가 촬영한 사진 3컷을 좌우로 연결한 것이다. 사진=매일아카이빙센터
1964년 5월 29일 경산군 하양면(현 경산시 하양읍) 무학산(600m) 중턱 무학농장.
오늘은 해발 350m 산허리 오른쪽을 개간하는 날.
구수하게 익어가는 보리밭 위 산비탈에 인부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장정들은 곡괭이로 아낙네들은 호미로, 풀밭을 후려치고 흙덩이를 부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