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의 찰나의 순간, 역사적 기록' 시리즈 모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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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년 6월 29일, 현재 대구 달서구 호림동 상공 2군 항공기에서 화원(왼쪽) 방향으로 본 낙동강. 극심한 가뭄에 넓디넓은 백사장 사이로 강물이 실오리처럼 흐르고 있다. 강 앞쪽 매마른 논은 현재 성서공단으로 탈바꿈 했다. 사진=매일아카이빙센터


1962년 6월 29일, 모내기 철 윤기가 흘러야 할 논바닥은 바싹 말라 뽀얀 먼지가 일고,
비만 오면 넘쳐 흐르던 금호강,낙동강 물줄기도 멈춘 지 오래.

40여 일 계속된 한발(旱魃·가뭄)에 29일 현재 전국 모내기 진척도는 65.6%.
가뭄이 제일 심한 경북은 겨우 35%.

수일 내 비가 안 오면 모가 말라 죽어 비가 와도 모내기를 못할 지경에 처했습니다.

1962년 극심한 한발(가뭄)에
물길 찾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