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쓰레기봉투 1
오른쪽 쓰레기봉투 2

"딩동, 배달입니다"

쓰레기 추가 되는 소리, 오늘도 울려 퍼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늘어나는 속도가 심상찮다.
폭증하는 재활용품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나머지 쓰레기산이 마구 생겨날 지경이라고 하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마스크 및 일회용품 쓰레기로 인한 환경 재앙 등 큰 후유증이 닥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집 밖은 위험해…
전국 곳곳 코로나가 쌓은 쓰레기 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모임과 외식, 야외 활동을 자제하면서 온라인 쇼핑 및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문제는 일회용품 사용량의 가파른 증가다.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포장재 등의 사용량이 전례 없이 폭증하면서 재활용 쓰레기 선별 업체들의 처리 능력을 넘어선 지 오래다. 게다가 재활용품 가격도 폭락하고 있어 자칫하다가는 의성 쓰레기산 같은 환경 재앙 흉물이 전국 곳곳에 생겨날 판국이다.

쓰레기사진1
쓰레기사진2
쓰레기사진3

빨대 메뉴판·행주 포장지·플로깅까지…제로 웨이스트에 진심인 대구 시민들

환경보호 앞장선
대구 '제로 웨이스트' 가게

'빨대 메뉴판'부터 재사용가능한 '행주'포장지까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력중인 대구의 가게들을 만나보자.

다 쓴 화장품 용기 수거
'화장품 어택 시민행동' 캠페인

화장품 용기 대부분은 재활용이 어렵다. 유색 용기나 복합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은 분리수거하더라도 재활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플로깅 하실래요?"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사람들

플로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운동이다. 스웨덴어에서 '이삭줍기' 를 뜻하는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조깅(Jogging)'이 합쳐진 단어로, 어원그대로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걸 뜻한다.

"마트에 가서 용기를 내보았다"
배우 류준열 비롯해 전 국민 함께 나선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환경과 위생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이 
'#(해시태그)제로웨이스트챌린지'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 챌린지는 개개인이 실생활 속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인 사례를 SNS를 통해 공유하는 것인데,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 있는 자녀와 함께 실천한 방법을 알리거나, 지인을 태그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이들이 소개하는 실생활속의 제로웨이스트 실천법들은 과연 뭘까?